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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고용지표 경계감·제조업 지표 부진

  • 송고 2016.09.02 05:44 | 수정 2016.09.02 06:1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1만8419.30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1만8419.30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데다가 제조업 지표 부진도 지수에 영향을 줬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1만8419.3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포인트(0.00%) 내린 217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오른 5227.21를 기록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8월 제조업 지표 부진 악재로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경계심으로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기다리는 가운데 제조업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케 해 줄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2일 공개되는 노동부 집계 8월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는 '18만건 증가'다. 앞서 6월과 7월 고용 증가 건수 29만2000건, 25만5000건보다 둔화한 수준이지만 올해 평균치 '18만6000건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지만 제조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전달(52.6)보다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경기 판단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에 들어섰음을 나타냈다.

지난 8월 2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천 명 증가한 26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고용지표는 지난 4월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지난봄과 여름 내내 4월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8주 연속 30만 명을 하회했으며 이는 1970년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지난 8월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8월 감원 규모는 3만2천188명을 기록해 전월 대비 29%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로는 22%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 7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정부의 지출 부진으로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의 건설지출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상무부는 7월 건설지출이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6% 증가였다. 6월 건설지출은 당초 0.6% 감소에서 0.9% 증가로, 5월 역시 0.1% 감소에서 0.1% 증가로 각각 수정됐다.

공급 과잉 우려에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5% 하락한 배럴당 43.16달러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달러인덱스가 0.4% 하락한 95.635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3.28엔을 기록했다. 장 중 달러당 104.00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이전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여부보다 시기가 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전히 낮은 물가와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고려하면 연준이 9월보다는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금융업종이 0.4% 하락했다.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이 하락한 반면 산업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소재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의 주가는 분기 배당을 2.2%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0.44% 상승했다. 버라이즌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배당률을 인상했다.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Siri)를 결제 및 문자 전송과 결합했다고 밝힌 애플의 주가는 0.59% 상승했다.

케이블TV 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S&P 500 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에 4.5% 상승했다.

베라브래들리는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1.30% 상승했다.

반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8월 차 판매 대수가 전달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주가가 1.02% 하락했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8월 미국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각각 1.27%와 0.38% 내림세를 보였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가 4.41% 하락했다. 캠벨수프도 실적 부진 악재로 6.27% 내렸다.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매출을 발표한 이후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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