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의 품질 분석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리콜로 인한 예상 소요 비용에 대해 “제가 굉장히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이지만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은 고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고동진 사장은 “이번 노트7의 경우 한국의 경우도 그렇지만 해외 국가도 사전 예약 통해 미리 주문을 한 분들이 개통자들의 80~90%이기 때문”이라며 “그 분들 생각했을 때 이를 단순하게 배터리만 교체해서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사내 임직원들의 토론이 활발했다”며 “금전 규모와 상관없이 고객의 안전과 품질 고객 만족 차원으로 분배를 해드리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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