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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콜] 삼성SDI 배터리사업 타격 불가피…중국 인증 어쩌나

  • 송고 2016.09.02 18:18 | 수정 2016.09.02 18:3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고동진 사장 "셀 자체 이슈"…중국 5차 배터리 인증심사 악영향 우려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갤럭시노트7 발열사고가 배터리 셀 문제로 공식 확인되면서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에 심각한 타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SDI로서는 중국 5차 배터리 인증심사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열사고에 대한 공식입장을 통해 배터리 셀 문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판매된 갤럭시노트7 전량에 대해 신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줄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삼성SDI는 글로벌 소형전지 판매 1위라는 명성과 배터리제품에 대한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SDI와 중국에 공장을 둔 국내업체가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원재료 격인 배터리 셀은 모두 삼성SDI 것이다. 이번 발열사고의 책임은 삼성SDI에 있는 것이다.

배터리업계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불량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고 사진들은 분리막이 찢어지는 등 이상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사고 모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삼성SDI의 중국 5차 배터리 인증심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진행된 4차 인증심사에서 삼성SDI와 LG화학이 탈락했다. 탈락 이유는 중국 내 생산실적이 1년을 넘지 못해 서류기준 미달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LG화학은 2015년 6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때문에 이달 초중순에 열릴 예정인 5차 인증심사에서는 두 업체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삼성SDI의 배터리 셀 자체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통과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선 전기버스 화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전지에 대한 경계심이 아직 팽배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발열사고가 났기 때문에 인증심사에 절대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4차 인증에서 탈락하면서 배터리 수요업체들로부터 탑재를 거부 당하기도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동진 사장 발표 외에) 삼성SDI에서 확인하거나 별도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는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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