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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출시]외신·소비자 반응보니 ‘떨떠름’

  • 송고 2016.09.08 11:25 | 수정 2016.09.08 11:2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WSJ "아이폰 인기 되살릴지 의문"

소비자들 "이어폰 단자 제거로 소비자 부담 늘어" 불만

애플의 아이폰7.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아이폰7.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아이폰7'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고의 아이폰"이라고 소개했지만 외신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애플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 2시, 현지시간 7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방수·방진 기능 탑재, 플러스 모델에 장착된 듀얼카메라와 3.5 파이 이어폰 단자 제거 및 고정 터치 방식의 홈 버튼 등이 눈에 띈다.

디자인상 큰 변화 없었지만 제품 뒷면의 절연띠가 하단으로 옮겨지고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두께가 얇아졌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그간의 단점은 보완했지만 소비자들을 사로잡을만한 커다란 매력은 보여주지 못 했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7 공개 후 "식어버린 아이폰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많은 기능이 추가됐음에도 아이폰에 대한 흥분을 되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달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닌텐도와의 제휴였다"며 제품 자체보다 인기게임인 '포켓몬고'에 더 눈길이 간 것을 꼬집었다.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이전만 못 하다. 매년 아이폰 공개 행사에는 키노트 자체에 눈길이 쏠리며 실시간으로 SNS 등에 반응이 쏟아졌던데 반해 올해는 관심 자체가 많이 줄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올라오는 아이폰7에 대한 게시글은 2014년 아이폰6가 공개 당시보다 1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제품 출시 전부터 신형 아이폰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개된 제품에 대해서는 이어폰 단자 제거에 따른 불편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소비자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이어팟은 충전 중에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이 예상된다"며 "기존 이어폰을 위한 젠더를 제공하지만 애초에 왜 굳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 젠더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다른 네티즌은 "사용하기 불편한 유선 이어폰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사야하는 부담만 늘려준 꼴"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애플은 아이폰7의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대신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되는 이어팟을 번들로 제공한다. 기존 3.5파이 이어폰 이용자를 위해 라이트닝 포트 젠더도 무료로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인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애플이 자체 제작한 W1 칩을 통해 구동되며 제품 가격은 159달러로 국내에선 약 20만원선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도 출시일정이 뒤로 밀린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 애플은 오는 16일에 1차 출시국에, 23일에 2차 출시국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나 한국은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애플은 이전에도 한국을 3차 출시국에 포함한 적 있으며 한국시장에 대해 크게 중요성을 못 느끼는 듯 싶다"며 "애플스토어가 없는 것도 이 때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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