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1.52% 급락…2000선 위협

송고 2016.09.12 09:23 | 수정 2016.09.12 09:23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1.52%) 하락한 2006.97을 기록 중이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2000선을 위협 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1.52%) 하락한 2006.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위원들이 금리 인상 지지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날보다 2.13% 하락한 1만8085.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45%, 나스닥 지수도 2.54% 떨어졌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 떨어진 영향과 추석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삼성전자가 계속되는 악재로 큰 폭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0억원, 167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기관은 555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0억원, 비차익이 52억원 순매수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가(-4%), 철강금속(-2.16%), 제조업(-2.09%), 증권(-1.63%), 유통업(-1.3%), 종이목재(-1.16%), 운수창고(-1.16%), 건설업(-1.15%), 등이 내림세다. 반면 보험만 0.48%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63%(7만3000원) 내린 15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도 4.95% 내림세다.

POSCO도 3.02%, SK이노베이션도 3.2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2.05%), 삼성물산(-2.74%)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SK텔레콤, LG화학, KB금융, SK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07% 상승한 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95%), KT&G(0.85%), LG생활건강(0.1%) 등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1.18%) 하락한 657.2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상승한 1111.9원에 거래 중이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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