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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역대 최대규모 5.8 지진 발생…'원전 밀집' 시민들 불안

  • 송고 2016.09.12 22:14 | 수정 2016.09.12 22:1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7월 5일 울산남구 규모5.0 이어 두 달여만에 또 발생

월성·고리 등 원전지역, 석유화학단지도 있어 불안감 커

월성원전 1호기.

월성원전 1호기.

원전이 밀집해 있는 경북 경주에서 내륙지진 가운데 역대 최대인 5.8 강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원전과 석유화학단지에서는 특별보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국민안전처는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에 경주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48분 뒤인 오후 8시32분쯤 경주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서울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이번 지진으로 울산에서는 횟집 수족관 유리가 깨지고, 부산에서는 아파트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도 5.8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지난 7월 5일에도 울산 남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진이 발생한 경주 인근에는 다수의 원전이 밀집해 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도 들어서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는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월성 원자력발전소도 지진 가속도가 0.0615g으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안전 운영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전별 지진 계측값은 고리원전 0.0296g, 한빛원전 0.0009g, 한울원전 0.0026g이다. g는 지구 표면에서의 중력가속도(약 9.8 m/s^2)를 가리킨다.

울산석유화학단지에 있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을 비롯해 다수의 화학업체들도 아직까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원전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두 달 동안에만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경주에는 월성원전과 부산 및 울산에는 고리 및 신고리 원전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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