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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격' 쌍용차·르노삼성, 수출 '드라이브'로 해외 공략

  • 송고 2016.09.13 14:36 | 수정 2016.09.13 14: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쌍용차, 8년 만에 필리핀 재진출 '노크'…유럽 현지 마케팅 강화

수출명 '콜레오스', 올해 남미·호주 시장 타깃 노려

쌍용차 티볼리 에어(사진 왼쪽)와 르노삼성 QM6 이미지. ⓒ각 사 제공

쌍용차 티볼리 에어(사진 왼쪽)와 르노삼성 QM6 이미지. ⓒ각 사 제공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하위권(판매량 기준)에 머물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다.

양사는 내수 판매절벽을 극복키 위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론칭 본격화 및 수출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을, 르노삼성은 야심작 'QM6'를 통한 국내외 시장 동시 석권을 겨냥하고 있다.

먼저 쌍용차는 지난 8월 내수 7676대, 수출 4502대 등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24.9% 늘어난 4357대 판매를 기록하며 쌍용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부진에 늪에 빠졌던 쌍용차를 경영 정상화로 이끈 모델이자, 국내 소형SUV 시장을 견인하며 내수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차종이다.

티볼리의 수출실적 역시 티볼리에어 글로벌 론칭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6.1% 늘어난 2234대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8년 만에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필리핀 대리점 사인 SBMP와 계약도 체결했다. 유럽은 물론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또 지난해 5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 대리점을 오픈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한 쌍용차는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 벨기에 수도 브뤼셀 등에서도 유럽지역 신차 발표 및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시장에도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사무소를 열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 중이다.

르노삼성은 QM6를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올 연말까지 1만대를 수출하고 내년에는 연간 4만~5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와 호주를 타깃으로 삼고 내년에는 유럽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수출명은 콜레오스(KOLEOS)다. 해외 판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맡는다.

르노삼성은 전 세계적으로 SUV 판매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QM6가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QM6 외에도 소형 SUV '닛산 로그'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 3사가 전략적 협업 결정으로 2014년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각 주력 모델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 신시장 개척이라는 경쟁력 확보로 향후 수익 창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경우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티볼리 브랜드와 QM6 두 차종은 디자인, 경쟁력 있는 가격, 가속성능 등 실속을 갖춘 모델인 만큼 세계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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