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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복합쇼핑몰' 불붙는 경쟁

  • 송고 2016.09.16 11:10 | 수정 2016.09.16 11:3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 vs 롯데, 고양 삼송·송도 등 복합쇼핑몰 유치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에 차별화된 경험 제공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연합뉴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연합뉴스

유통업계가 포화 상태로 성장이 멈춘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신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신세계와 롯데의 격전이 예상된다.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대형서점, 식당 등을 한 곳에 모아놓아 쇼핑뿐 아니라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9일 경기 하남시에 축구장 면적 70배 크기(연면적 4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식품 전문 PK마켓,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생활용품 전문 메종티시아 등이 함께 입점했다.

이와 함께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 등이 들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고메 스트리트', '잇토피아' 등도 선보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 개관 전부터 직접 SNS를 통해 홍보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은 개장 첫 사흘간 53만명이 다녀갔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경기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도 연면적 37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개점할 예정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경기 안성시에 복합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대전과 송도, 부천 등에도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롯데그룹도 복합쇼핑몰 오픈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자산개발을 주축으로 오는 12월 서울 외곽 지역인 은평뉴타운에 연면적 16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쇼핑몰과 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이어 내년에 인천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37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 같은 해에 경기 시흥시와 기흥시에도 프리미엄아웃렛을 기반으로 한 복합쇼핑몰도 열 예정이다.

이어 2018년에는 송도 복합쇼핑몰(연면적 41만4천㎡)과 상암 복합쇼핑몰(연면적 23만㎡)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같이 유통맞수인 신세계와 롯데의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업체 간 생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은평에 건립되는 롯데 복합쇼핑몰과 고양 삼송에 건설 중인 신세계 복합쇼핑몰 간 거리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정도밖에 안 될 정도며 송도에 나란히 들어서는 롯데·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왕복 8차로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리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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