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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의 배신…"한강변 아파트인데 한강뷰가 없다고, 왜?"

  • 송고 2016.09.21 11:05 | 수정 2016.09.21 11:0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 재건축 한강변, 조합원분양 '중고층'…일반분양 물량 '저층'

분양 앞둔 '아크로리버뷰', 일반분양 물량 저층 위주…한강 조망권 극소수

오는 23일 견본주택관을 오픈하는 '아크로리버뷰'의 공사현장.ⓒEBN

오는 23일 견본주택관을 오픈하는 '아크로리버뷰'의 공사현장.ⓒEBN

#1. "곧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크로리버뷰'가 한강변 아파트라 예전부터 관심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을 보니 정작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 수는 1가구 밖에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커요."(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40대 김모 씨의 말)

#2. "올 하반기 강남권에서 일반 분양되는 한강변 아파트들이 주로 저층 위주라 솔직히 한강 조망권이 어려워요. 그나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조합원 물량도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서울시 서초구의 한 Y부동산 관계자의 말)

분양시장에서 한강변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한강변에서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인데다 정주환경이 쾌적한 탓이다. 희소가치는 향후 집값상승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다만 올해 하반기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한강변 아파트들의 일반분양 물량은 실질적으로 한강 조망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들이 한강 조망 가구를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함에 따라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한강 조망 가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등이 한강변에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하지만 일반분양분 중 한강 조망 가구는 극소수다.

우선 서초구 신반포5차를 재건축하는 대림산업 '아크로리버뷰' 아파트가 오는 23일 견본주택관을 개관하고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3면 개방형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저층세대는 방음막 때문에 한강조망이 어렵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반분양분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단 1세대 뿐이다.

잠원동 H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저층은 한강 조망권이 되지 않는다. 4층까지는 올림픽대로 펜스가 있어서다. 5층부터는 조금씩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조합원 입주권은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강변의 사실상 마지막 재건축 단지이고,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당장 매매를 하기보다는 입주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아크로리버뷰'는 전용 59~84㎡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3~4층)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78A㎡ 13가구 △78B㎡ 12가구 △84A㎡ 8가구 △84B㎡ 8가구로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28가구다. 27가구는 4층 이하 저층이며 78㎡A 1가구만 10층이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투시도.ⓒ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투시도.ⓒ삼성물산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24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는 일부 가구만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용 49~132㎡, 지하 3~지상 32층, 6개동으로 총 475가구 규모다. 이 중 △59㎡A 2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 등 총 146가구를 내달 일반분양한다.

송파구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현대산업개발 '풍납우성 아이파크'도 한강 조망이 불가능한 저층 위주로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에 가로막혀 있어 적어도 15층은 넘어야 한강이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단지는 전용 51~109㎡, 지하 3~지상 35층, 7개 동으로 총 697가구 중 9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하는 현대산업개발 '마포 한강아이파크'는 총 385가구 중 절반 이상인 20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8층, 6개 동으로 전용 59~111㎡ 규모다. 그나마 단지 주변이 저층 건물로 둘러싸인 만큼 일부 가구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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