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3분기 어닝 시즌…증권전문가들이 추천한 종목은?

송고 2016.09.25 07:30 | 수정 2016.09.25 07:36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이번 주(26~30일)는 경제 민주화 관련 지배구조 이슈, 3분기 어닝 시즌 불확실성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다양한 변수가 산적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모비스, 에스엔텍, 한화테크윈, 삼립식품, CJ CGV, CJ E&M, 현대제철, 원익홀딩스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에스엔텍 눈여겨볼 것"

25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주 유망한 종목으로 현대모비스와 에스엔텍을 꼽았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계의 장기 파업에도 불구, 모듈 부문의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0.6% 늘어난 6743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하는 업체 에스엔텍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자파 차폐용 코딩장비 시장이 개화하면서 관련 장비인 스퍼터장비의 기술력이 높아 하반기 신규 고객사 수주 가능성이 존재 한다"며 "기존 고객사의 대형 OLED 라인 전환, 증설로 OLED 물류 장비 수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CJ E&M, 추천"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에 대해 "자체 사업 중 핵심은 엔진 사업과 방산 사업"이라며 "엔진사업은 국제개발공동사업 계약 확대로 장기 지속 성장이 기대되며 방산산업은 해외 수출 증가가 긍정적으로 수출 제품 수익성이 높아 점진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에 대해서는 방송 부문은 4분기가 성수기로 스튜디오 드래곤의 제작 매출이 증가할 전망인데다 광고 단가 상승 가능성, 콘텐츠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게임 부문은 자회사 넷마블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이 10월 출시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중국 텐센트 등을 통한 해외 퍼블리싱과 국내 기업공개(IPO) 추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삼립식품·CJ CGV·테스, 관심 높여야"

현대증권은 삼립식품에 대해 제빵부문 내 HMR 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삼립GFS를 통한 원재료 구매와 물류사업 확대, 작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J CGV에 대해서는 중국 법인의 출점 확대 지속에 따라 점유율이 나아지고 기존 점포 실적 개선으로 출점 비용이 상쇄돼 수익성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터키 법인 이익 개선까지 더해져 하반기 영업이익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테스와 관련해서는 3D NAND와 DRAM 미세공정에 대해 투자 확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 수혜로 내년까지 장기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SK증권 "현대제철·원익홀딩스·BGF리테일, 주목"

SK증권은 현대제철을 추천했다. 현재 중국 철강 업황 개선과 성수기 진입으로 현대제철에 상승 동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원재료 가격은 전 분기보다 13.3% 상승했고 4분기에도 8% 상승할 전망이다.

원익홀딩스에 대해서는 자체 사업은 고객사 확대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매출로 하반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익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데 지주회사 전환 시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는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수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점 경쟁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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