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모두 감소..주택 인허가 실적도 20.9% 급감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전월(6만3127호)대비 0.9%(565호) 감소한 총 6만2562호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이중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1527호)대비 2.9%(339호) 감소한 1만1188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2만1356호로 전월(2만1393호) 대비 0.2%(37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4만1206호로 1.3%(528호) 줄었다.
신규 등 미분양 증가분은 7월 9994호에서 8월 5630호(수도권 3377호, 지방 2253호)로 급감했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7월 6866호에서 8월 6195호(수도권 3414호, 지방 2781호)를 기록했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대비 461호 감소한 8588호로 집계됐으며, 85㎡ 이하는 104호 감소한 53,974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한 5만4832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431호로 전년동월보다 35.8% 줄었으며 지방은 3만401호로 2.7% 급감했다.
아파트는 3만5872호로 전년동월대비 26.9%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960호로 6.1%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30.4% 감소한 4만7748호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3만2330호)도 전년동월대비 28.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7156호)와 지방(1만5173호) 모두 전년동월보다 각각 22.2%, 34.5%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2만4950호)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했으며, 조합원분(3508호)도 18.1%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준공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한 4만4141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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