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2.1%, 8%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사업부가 3조4000억원, 리콜 비용(1조4000억원)이 반영된 IM사업부가 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이 7840억원, CE부문이 7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이번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에 얼마만큼 영향을 줬는지는 내년 1분기 출시될 갤럭시S8 판매 성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7 이상의 판매 호조와 이익 증가가 확인될 경우 갤럭시노트7 리콜 충격을 극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MARKETPERFORM(유지)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9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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