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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다양한 증시재료…도이체방크, 美고용, 삼성전자 실적, 中휴장

  • 송고 2016.10.02 14:09 | 수정 2016.10.02 14:0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도이체방크 상황과 삼성전자 실적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 제공 예상“

ⓒ도이체방크 홈페이지

ⓒ도이체방크 홈페이지


이번 주(10월4~7일)도 전주 뉴욕 증시를 흔들었던 도이체방크 주가 변동에 따라 금융주 등락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주 증시 관전 포인트는 '펀더멘탈과 시장 이벤트의 줄다리기'로 점쳐지며 코스피 밴드는 2010~2070포인트 구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펀더멘탈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제 유가 상승 기대감으로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전자 실적 우려와 도이체방크 등 유럽 은행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미국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를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미연준이 12월 금리인상 방침을 명확히 한 만큼 경제지표가 금리인상을 견뎌낼 정도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주택저당채권 담보부 증권의 부실판매 혐의로 미 법무부로부터 당초 부과된 벌금 140억달러를 54억달러로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AFP등 외신들은 "도이체방크와 미 법무부의 합의가 향후 며칠 이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나 벌금의 최종 금액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AFP를 인용, 도이체방크와 미국 법무부가 벌금을 기존 140억달러에서 54억달러(약 5조9600억원)로 합의하는 방안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자기자본 부족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1% 상승한 1만8308.15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금융주가 상승했고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급등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오른 2168.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 상승한 5312.00에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1992년 이후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해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오는 3일(한국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5일(수)과 7일(금)에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블룸버그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고용자수는 18만명으로 직전월보다 1만9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럽 은행권에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도이체방크 관련 문제로부터 불거진 유럽 은행권 리스크가 10월 ECB 통화정책회의(20일)와 EU 정상회담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이체방크 사태로 유럽 증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로 부터 벌금을 부과 받게 된 만큼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같은 영향권에서 유럽 은행주의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유럽 주요국 은행의 부실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CS와 바클레이즈도 도이체방크와 같은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이 증시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엔/달러가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엔화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수출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독일 도이체방크 사태로 금융업종 역시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지며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10/3~10/7)로 휴장한다. 국경절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기념일로, 매년 10월 1일이며 중국인들은 일주일 간 연휴를 맞는다.

국내 증시 재료로는 삼성전자가 있다. 7일(금)에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잠정실적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매출 51조415억원, 영업이익 7조6441억원 규모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가량 줄어들 전망이지만, 발화사태와 리콜 등을 감안할 때 그나마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를 회복한 삼성전자가 1분기 만에 다시 7조원대로 내려앉게 됐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투자자 반응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올 3분기(7~9월) 실적시즌이 국내 증시에 영향력을 뻗칠 것으로 보인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 주는 유럽 은행권 문제 부각으로 은행 등 금융업종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수 전체의 변동폭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달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비해 해당 분기 이익 컨센서스 흐름이 양호한 업종(화학, 철강, 기계, 삼성전자 제외 반도체)을 중심으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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