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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만회하겠다"…한미약품이 주주에게 보낸 호소문 살펴보니

  • 송고 2016.10.06 11:34 | 수정 2016.10.06 11:3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늑장공시 해명, 장문의 '사과 글' 올리며 감정에 호소

"수십여개 파이프라인 남아있다" 주주 다독이기 나서

ⓒ한미약품 홈페이지

ⓒ한미약품 홈페이지

늑장공시 논란으로 도덕성에 직격탄을 맞은 한미약품이 장문의 '사과 글'을 올리며 주주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6일 현재 회사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최근 회사 일로 주주 여러분께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려 깊이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호재 발표 직후 악재 발표로 인한 시장 혼란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공시하고자 했다"고 늑장공시 논란을 해명했다.

금융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가가 폭락해 저희를 믿어주신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의 조사가 있는 경우 저희 모든 임직원들은 성실히 임해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시 주주 여러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주주들에게 "이번 계약 해지 건으로 이슈가 된 올무티닙은 당사가 가지고 있는 30여 개 전임상,임상 파이프라인 중 단 하나에 불과하다. 이번에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RAF 저해제도 기대가 큰 신약"이라고 설명하며 한미약품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미약품은 "대한민국을 신약 강국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온 당사를 부디 다시 한번 믿어달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 여러분과 소통하고 주주 여러분의 손실이 만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위기를 성장통으로 여기고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주주 가치를 최대로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제넨텍과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다음날 30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올무티닙' 기술수출 계약해지 공시를 냈다. 하루차이로 호악재 공시가 연달아 터지며 주가는 폭락하며 주주들의 피해가 커졌다. 특히 악재 공시 이전 대규모 공매도 물량이 쏟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미약품은 회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악재 공시를 고의적으로 미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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