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7
23.3℃
코스피 2,609.30 1.06(-0.04%)
코스닥 765.06 0.73(-0.1%)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157,000 469,000(0.52%)
ETH 3,558,000 30,000(0.85%)
XRP 752.8 22(3.01%)
BCH 492,750 10,400(2.16%)
EOS 653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국콜마 '2세경영' 본격화하나

  • 송고 2016.10.08 00:01 | 수정 2016.10.10 09:57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윤동한 회장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 연달아 대표 맡아

업계 "한국콜마 글로벌 진출에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할 것"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EBN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EBN


한국콜마가 2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동한 회장의 장남 윤상현 부사장이 지난달 한국콜마홀딩스 사장과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 대표이사에 연달아 선임됐다.

한국콜마의 경우 최근 美 화장품 ODM기업을 인수하고 중국 제2공장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의 가속패달을 밟고 있는 가운데 윤 사장이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와 주력기업인 한국콜마의 CEO 자리에 연달아 발탁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와 R&D기업 콜마비앤에이치 등 총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실질적인 자금창구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사장이 보유한 한국콜마홀딩스 주식은 145만1475주로 8.67%를 차지하고 있다. 윤동한 회장의 674만9533주(40.30%)를 합치면 오너 일가가 그룹 전체 주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구조다.

윤 사장은 1974년 생으로 1999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2002년 스텐포드 경영공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국내 2세 경영 수업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 이사를 거쳐 지난 2009년 한국콜마 기획관리부문 상무로 입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윤 사장의 잇따른 선임이 한국콜마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있어 최 일선에서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윤 사장이 한국콜마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 한국콜마는 미국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화장품 ODM업체 'PTP'를 인수했다. 한국콜마와 미국 미용용품 유통기업 웜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다. 윤 사장은 한국콜마의 본격적인 미국진출과 함께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색조화장품 기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콜마는 국내 사업 비중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로컬기업"이라며 "이번 PTP 인수로 윤동한 회장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윤상현 대표이사가 글로벌 사업 전반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미국진출을 교두보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있어 윤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승진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윤 사장은 경영무대를 내년 착공이 완료되는 중국 제2공장과 미국 PTP를 통한 글로벌 최전선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30 1.06(-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7 16:32

91,157,000

▲ 469,000 (0.52%)

빗썸

10.17 16:32

91,206,000

▲ 480,000 (0.53%)

코빗

10.17 16:32

91,274,000

▲ 563,000 (0.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