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개발부터 기술 솔루션까지 상호 기술파트너십 적극 홍보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쌍용차 본사에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쌍용차 설계·재료·구매 관련 부서 임직원과 쌍용차 1차벤더 임직원, 가공센터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관했다.
포스코와 쌍용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기술과 마케팅 측면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가 2015년, 2016년 각각 시장에 출시하여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는 양사 기술 협력의 산물이다.
포스코와 쌍용차는 '티볼리'와 '티볼리에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 경량화와 함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우수한 품질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뿐만 아니라 강재 성형, 이용기술 등 고객이 필요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으로 쌍용차의 만족을 이끌었다.
이같은 솔루션마케팅 활동 결과 '티볼리'와 '티볼리에어' 에 소요되는 철강재 전량을 포스코가 공급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체(BIW, Body In White) 중 고강도강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열린 쌍용차 기술전시회는 양사간 기술협력 활동을 모두가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TWIP강, TRIP강 등 포스코 주요 강재와 적용부품 전시 뿐만 아니라 성형, 용접 등 강재 이용기술 홍보를 통해 포스코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스코의 제철소 공정을 3D가상 현실로 구현하여 체험하게 한 VR체험전시는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사의 경량화 경향, 최신 자동차 강판 개발 동향, 경량화 기술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기술세미나도 함께 개최하여 쌍용차와 부품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쌍용차가 '티볼리' 브랜드 돌풍을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포스코의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기술·상업·휴먼 솔루션 등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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