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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락 코엑스몰 상인연합회장 "비싼 임대료 때문에 문닫는 상점 많아"

  • 송고 2016.10.12 15:58 | 수정 2016.10.12 19:1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장사가 안 되는데,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신세계와 우리 상인들 간의 대화를 원한다"

김명락 코엑스몰 상인협회장ⓒEBN

김명락 코엑스몰 상인협회장ⓒEBN

"상인들이 가장 힘든 것은 장사가 안 되는데,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지금도 25개 점포가 비어있다. 지난 달에도 2개가 나갔다".

김명락 사단법인 코엑스몰 상인연합회 회장은 무역협회의 방관자적인 자세를 질타했다. 잘못된 리모델링으로 상권은 되려 위축됐는데, 높은 임대료를 책정해 놓고 수익을 가져가는 무역협회가 상권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움직임도 안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상권이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위축됐다. 어느 정도 체감이 되나.
=3000억원을 들여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매출은 과거에 비해 절반도 안 일어난다. 대형몰이 다른 곳에서 생겨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역협회가 전혀 마케팅을 안 한다. 임대료만 2~3배가 올랐다. 상인들이 못 견디고 있다.

-상권 추락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리모델링 전에는 고객이 편하게 찾아 올 수 있는 동선과 인테리어였다. 지금은 섣불리 매장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부담을 주는 인테리어이다. 바닥과 벽 등 모든 것이 같은 디자인과 색상이다. 그러면서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임대료만 평균 2배 이상 받고 있다.

-신세계가 운영권 협상을 하고 있다. 기대가 있나.
=이번에는 모든 권한을 다 넘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저이익보장금을 10% 정도 내려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신세계든) 어디서든 가져가는 것은 좋다.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두 가지다. 하나는 노력한 만큼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임대료 현실화를 바란다. 둘째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오랜시간 이곳 상권을 일군 상인들을, 여러 이유를 들어 몰아내는 일만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상인들과의 대화를 원한다.

-신세계가 운영을 하면 상권이 살아날 수 있을까.
=상권은 오히려 (살아)날 것으로 기대는 한다. 전문경영이기 때문이다. 과거 현대백화점이 한무쇼핑의 이름으로 (코엑스몰을) 운영관리할 때가 현재보다 나았던 경험이 있다. 신세계나 현대나 롯데나 전문 유통업체들이 하면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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