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9
23.3℃
코스피 2,594.36 16.02(-0.61%)
코스닥 778.24 2.77(-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4,200,000 191,000(-0.23%)
ETH 3,290,000 12,000(0.37%)
XRP 718.2 2.8(0.39%)
BCH 442,150 4,150(0.95%)
EOS 637 1.8(-0.2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갤노트7·美대선·금리인상 여부…불확실성에 갇힌 답답한 코스피

  • 송고 2016.10.12 17:16 | 수정 2016.10.12 17: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전자 주가 따라 코스피지수도 출렁…향후 전망은 의견 '분분'

미 대선과 금리인상으로 변동성 확대될 수 있지만 증시 영향 제한적

코스피 시장이 갤럭시노트7 단종, 미국 대선과 금리인상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과 단종 등으로 대장주 삼성전자가 곤두박질치며 코스피지수가 출렁임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시장이 갤럭시노트7과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이 갤럭시노트7과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 삼성전자 따라 출렁이지만 앞으로는 '글쎄'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09%) 오른 2033.7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12% 빠졌다.

이 같은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대장주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무려 10.21% 폭락했다.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재발화하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와 교환을 중단한데 이어 사실상 단종을 결정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브랜드 가치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폭락으로 코스피지수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전날 8.04% 폭락했던 삼성전자가 이날 낙폭을 줄이며 0.65% 하락에 그쳐 코스피지수도 0.09%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가 삼성전자에 따라 출렁이면서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18~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빠지니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삼성전자가 빠진 만큼 코스피는 빠지지 않았다"며 "삼성전자는 악재를 만났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 SK하이닉스의 업황이 나쁘지 않고 삼성물산도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는 등 다른 종목이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 등 다른 종목의 선전으로 삼성전자로 인해 코스피가 빠지는 것은 단기적인 현상일 것"으로 봤다.

반면에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 주도 업종인 IT 업종의 대장주라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향 조정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고려하면 코스피가 20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IT 산업 이외에 다른 산업의 상승동력이 있으면 코스피가 오르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대선과 금리인상, 국내 증시 영향 미미

삼성전자 외에도 오는 11월 8일 치뤄지는 미국 대선도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클린턴의 경제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미 대선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서 클린턴 지지율은 50%, 트럼프는 40%로 10%포인트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인상의 경우 연내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작년과 달리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의 김 연구원은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악재와 만기 채권 등 여러 악재가 있었던 작년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부실 모기지담보증권 대량 판매를 둘러싼 미국 당국과의 벌금 협상 문제도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유럽 은행들 전체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의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도이체방크 리스크를 유럽은행 전반의 시스템 문제가 아닌 '그들만의 이슈'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4.36 16.02(-0.6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9 18:24

84,200,000

▼ 191,000 (0.23%)

빗썸

10.09 18:24

84,175,000

▼ 139,000 (0.16%)

코빗

10.09 18:24

84,206,000

▼ 144,000 (0.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