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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새만금 공장 준공…타이어용 무정형실리카 생산
- 송고 2016.10.13 10:53 | 수정 2016.10.13 10:5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고품질 실리카 年 4만8000톤 생산…11월 2일 준공식 개최
![솔베이실리카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에 건설한 실리카 공장 전경 [제공=새만금개발청]](https://cdnimage.ebn.co.kr/news/201610/news_1476323179_147598_main1.jpg)
솔베이실리카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에 건설한 실리카 공장 전경 [제공=새만금개발청]
솔베이실리카코리아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실리카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솔베이(SOLVAY)그룹이 국내에서 실리카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작년 4월 기공식 이후 1년6개월간 1200억원을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총 16동 규모로 연면적 1만6942㎡(대지면적 6만9934㎡) 부지에 들어섰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인천 공장에서 범용 고분산실리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한 새만금 공장에서는 프리미엄 실리카를 생산한다. 타이어의 주원료인 무정형실리카를 연간 4만8000톤 규모로 이달부터 생산한다. 준공 기념식은 오는 11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 건설한 솔베이실리카코리아의 공장 16개 동 중에서 먼저 준공한 15개 동에 대해 임시사용을 승인했다. 나머지 1개 동은 창고동으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솔베이그룹은 1863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55개국에 111개의 생산공장과 12개의 R&D센터를 운영중이다. 솔베이그룹은 지난해 124억 유로(한화 약 18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솔베이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실리카는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리는 실리카는 식품(커피믹스)과 뷰티(화장품첨가제), 신발(밑바닥마모제), 실리콘(전자전기 고무패드) 마모저감, 친환경 타이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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