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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에…화장품 M&A 시장도 ‘활기’

  • 송고 2024.10.04 06:00 | 수정 2024.10.04 06:00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한국산 화장품 사드사태 이후 ‘제2의 전성기’ 도래

대기업 외 PEF의 K뷰티 인수전 합류사례도 속출

“마케팅 능력 유지해라”…피인수기업 독립경영 존중 ‘눈길’

전 세계적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이른바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간 인수합병(M&A) 시장도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픽사베이

전 세계적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이른바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간 인수합병(M&A) 시장도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픽사베이

전 세계적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이른바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간 인수합병(M&A) 시장도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전통적인 화장품 대기업부터 글로벌 사모펀드(PEF)까지 뷰티 브랜드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업계 내 다양한 인수합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초 이사회에서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 지분 100%인 37만3000여주를 71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취득은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425억원에 품에 안으며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21년부터 지분투자를 시작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 57.6%(28만8000주)를 약 7500억원 사들인 뒤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여전히 높은 중국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이미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통해 수출 다변화를 꾀하면서 각종 인수합병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K뷰티의 인기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대부분 인디 브랜드라는 점도 M&A 건수를 늘리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창업 후 연혁이 대체로 10년 이하인 신생 중소기업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된 후 이전과는 달라진 방식으로 자회사 경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다.


예전에는 브랜드 인수 후 대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이나 브랜드 색채를 일괄적으로 입히는 경향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인디 브랜드의 독자적인 경영 체제 유지한 채 대기업들이 유통망만 터주면서 시너지 모색하는 모습이 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의 경우 MZ세대 등 젊은 층을 아우르는 브랜드가 많다는 점도 달라진 경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작았던 개별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효과를 봤던 의사결정 방식이나 마케팅 방안을 존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인디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예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도 M&A 사례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OEM사 ‘비앤비코리아’는 최근 국내 기업 진백글로벌이 인수하는가 하면, 현재 OEM사 ‘피코스텍’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당연히 투자업계도 화장품 시장 인수합병 작업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 화장품 전문 유통사 지피클럽의 ‘코디’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모건스탠리PE의 ‘스킨이데아’ 인수 등이 잇따라 성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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