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본사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회생절차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4.82%(60원) 올라 130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본사 차원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의 인력 구조조정은 회생계획안을 내는 시점에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속하게 실행하는 편이 회생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진해운은 오는 12월 2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다음 달 4일에는 회사의 계속·청산가치가 담긴 중간 실사보고서가 나온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