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594.36 16.02(-0.61%)
코스닥 778.24 2.77(-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3,199,000 1,227,000(-1.45%)
ETH 3,281,000 37,000(-1.12%)
XRP 717 0.1(-0.01%)
BCH 438,050 9,550(-2.13%)
EOS 626 5.6(-0.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울시, 삼성물산에 최후통첩..."위례신사선 사업제안서 이달까지 내놔라"

  • 송고 2016.10.19 10:10 | 수정 2016.10.19 10:11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서울시 위례신사선 사업제안자 삼성물산에 10월말까지 사업제안서 제출 요구

10월말까지 삼성물산 미답변시 최초사업제안자 지위 박탈하고, 다른 업체 물색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의 최초 사업제안자인 삼성물산 측에 10월말까지 변경사업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최후 통보했다. 서울시는 10월말까지 삼성물산의 답변이 없을 경우, 위례신사선 사업자를 재선정할 방침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위례신사선의 최초 사업제안자인 삼성물산 측에 "10월말까지 변경사업제안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시는 10월말까지 삼성물산 측의 답변이 없을 경우, 다른 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9월 변경사업제안서 제출을 요청했지만, 1년 넘게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면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 10월말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이 없다면, 삼성물산에 대한 최초사업제안자 지위를 박탈하고, 다른 업체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위례신사선의 사업을 제안해, 최초 사업자 지위를 얻었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이후 노선이 변경되면서, 위례중앙~학여울역~신사역(총연장 14.83km)을 연결하는 형태로 확정됐다.

위례신사선 노선 변경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변경된 사업제안서 제출을 삼성물산에 요청했다. 삼성물산은 당초 올 상반기까지 변경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고 회답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위례신사선 사업은 아직 사업 내용 등 세부 내용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며 "사업을 담당하는 CIVIL사업부에서 조만간 사업추진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삼성물산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다른 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진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최초사업제안자가 있는 경우 다른 업체들의 추가 제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제안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삼성물산의 최초사업제안자 지위를 박탈하고, 다른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을 방침이다. 위례신사선은 비용대비편익(B/C) 비율이 손익분기점인 1.0 (1.0 이하는 적자)수준이어서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은 서울 지역의 다른 경전철 노선과는 달리 강남을 관통하고, 비용대비편익(B/C)도 좋게 나와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많다"라며 "(삼성물산의 제안이 없으면) 사업 의향이 있는 개별업체와 접촉해, 다른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제안서 접수가 늦어지면서 위례신사선의 개통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은 당초 2024년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제안서 접수가 늦어지면 개통 일정은 다소 미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4.36 16.02(-0.6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03:17

83,199,000

▼ 1,227,000 (1.45%)

빗썸

10.10 03:17

83,131,000

▼ 1,259,000 (1.49%)

코빗

10.10 03:17

83,200,000

▼ 1,268,000 (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