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599.16 4.8(0.19%)
코스닥 775.48 2.76(-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3,043,000 1,013,000(-1.21%)
ETH 3,258,000 48,000(-1.45%)
XRP 719.8 0.1(-0.01%)
BCH 438,300 2,800(-0.63%)
EOS 626.2 11.8(-1.8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카오, 소문난 O2O에 먹을 것 없나?

  • 송고 2016.10.19 10:03 | 수정 2016.10.19 10:0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신규 O2O 서비스, 기존 우려 달리 파급력 미미

ⓒ

신규 O2O 서비스 출시를 예고할 때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받아왔던 카카오가 최근에는 기존 스타트업들의 눈총에서 벗어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전 우려와 달리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 스타트업들이 긴장할 만한 파급력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초 음식 주문배달 사업에 뛰어든다. 카카오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별도 앱이 아닌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세부 기능으로 추가될 계획이며 기존 배달앱과 같은 모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한 바 있다. 씨엔티테크는 국내 80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화와 인터넷 주문을 인근 매장으로 연결하는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가 주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하면 그 주문이 씨엔티테크를 거쳐 해당 음식점에 전달되는 방식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의 신규 O2O 서비스 출시에 대해 기존 배달앱들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나 모델이 발표되지 않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하겠지만 해당 서비스가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카카오가 선보였던 신규 O2O 서비스들이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 히스토리가 적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의 신규 O2O 서비스들을 보면 이미 스타트업이나 벤처들이 만들어가고 있던 것 중에 안정적인 것을 선택해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며 "신규 서비스가 이미 기존 배달앱에 익숙해진 이용자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모바일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선보였다.

출시 전에는 기존 사업자들로부터 사업 내용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수익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내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 예약·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파킹'과 내년 초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 '카카오홈클린'이 출시 대기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슷한 서비스라고 해도 이용자가 2배, 3배 늘어날 수 있고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인데 오프라인에 적용되는 골목상권 논란을 온라인에서도 적용해야 하는건지 의문"이라며 "실제로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카카오는 전문화된 인력, 기술력,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만족하는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9.16 4.8(0.1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21:11

83,043,000

▼ 1,013,000 (1.21%)

빗썸

10.10 21:11

83,057,000

▼ 1,034,000 (1.23%)

코빗

10.10 21:11

83,015,000

▼ 1,071,000 (1.2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