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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 5위·7위 차지
- 송고 2016.10.25 11:41 | 수정 2016.10.25 15:5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그랜저·K5 '가장 신뢰할 만한 차량' 선정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4일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 조사(2016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전체 29개 브린드 중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1계단, 현대차는 2계단 상승한 순위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 10위권에 진입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기아차는 역대 최고순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6년 7위를 기록한 이래 10년만에 순위를 재탈환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와 기아 K5(현지망 옵티마)가 각각 대형차와 중형차 부문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전 차종이 중상위권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랜저와 K5 이외에도 현대차 엑센트, 싼타페,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쏘렌토 등이 차급별 상위급 순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차량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가장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로써 차량 구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올해에는 29개 브랜드, 300여개 모델,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조사했으며 '보다 신뢰할 만한(More Reliable)브랜드', '신뢰할만한(Reliable) 브랜드', '보다 신뢰도가 낮은 (Less Reliable) 브랜드'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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