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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이해선 신임대표 주도로 회복세 돛 단다

  • 송고 2016.11.01 17:34 | 수정 2016.11.01 17:5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이 대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이익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이해선 코웨이 신임 대표 내정자.ⓒ코웨이

이해선 코웨이 신임 대표 내정자.ⓒ코웨이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대표가 회복세에 오른 코웨이의 키를 잡았다.

코웨이는 올 3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83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비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이번 코웨이의 회복세는 두드러진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 555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804.2% 증가했다.

이 같은 코웨이의 실적 회복세는 이해선 신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내건 "신뢰도 회복" 경영 기조에 힘입어 돛을 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해선 신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안 가결 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회사 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이 상생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밀접한 소비재 산업군에 속한 만큼 신뢰도 회복이 선결되야한다는 점을 피력한 것이다. 신뢰도는 렌탈 해약률 증감과 직결되는 요소다.

우선 코웨이는 키워드부터 새롭게 제시했다. 최근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에 대한 특허청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신뢰(트러스트)가 핵심 가치임을 확인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쏟을 것임을 내포한 조치다.

또 코웨이는 이해선 대표 취임에 맞물려 신뢰도 회복을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정수기 주요 위생 부품을 교체해주는 스페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관리서비스를 받지 않는 고객이라도 점검주기가 되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경고 알림이 표시되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해선 대표는 빙그레,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CJ제일제당까지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 '마케팅의 귀재'라는 평가다. 세탁세제 '비트', 화장품 '식물나라', 즉석밥 '햇반', 아이스크림 '메로나' 등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간 히트작이다. CJ오쇼핑에서는 취임 3년 만에 줄곧 2위였던 순위를 매출 기준으로 업계 1위에 올려놓으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이끌었다.

소비자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그는 대내외적으로 훼손된 코웨이의 기업가치·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방안을 찾는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대 소비자 이슈와 함께 코웨이 내부에서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그간 김동현 전 대표가 쌓아온 직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그대로 이어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또 최대주주가 사모펀드(MBK파트너스)인 점에 따라, 외형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 사이에서 간극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것 또한 그의 임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4분기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제품 품질 강화, 서비스 수준 향상 등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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