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3,985,000 2,349,000(-2.72%)
ETH 3,432,000 67,000(-1.91%)
XRP 818 33.3(-3.91%)
BCH 451,900 8,400(-1.82%)
EOS 696.8 10.9(-1.5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구공항이 뜬다"…티웨이 vs 에어부산 선점 경쟁 치열

  • 송고 2016.11.03 16:01 | 수정 2016.11.03 16:0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양사 12월에만 5개 노선 신규 취항…"환승 유리한 지리적 입지 인기"

ⓒ각 사.

ⓒ각 사.


'제2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공항을 선점하기 위한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의 경쟁이 뜨겁다. 양사는 다음달에만 5개 노선을 신규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노선 확대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3일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공항의 여객 실적은 전년대비 53.5% 늘어난데 이어 지난달 여객 실적은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3.8%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구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첫 250만을 돌파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대구공항의 성장세는 LCC업체들의 공격적인 노선 증편에 따른 것이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만 대구공항에 대구~도쿄, 대구~후쿠오카 2개 노선을 신설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어 내달에도 대구~홍콩, 세부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대구~홍콩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3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이다. 화, 목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전 10시 50분 홍콩에 도착, 토요일은 오후 2시 20분에 대구를 출발하는 일정이다.

대구~세부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5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4시간 35분 정도 소요된다. 월·수·목·금·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특히 대구~세부 노선은 국적 항공사 중 최초 취항이어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총 9개(세부·홍콩·도쿄·후쿠오카·타이베이·상하이·오사카·괌·제주)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돼 이미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에어부산도 이에 맞서 내달 3개 노선 신규 취항한다. 후발주자 격이지만 공격적인 증편으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에만 대구~제주, 대구 후쿠오카 노선 등 2개 노선에 취항해 운항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달 14일에는 대구~씬야, 23일에는 대구~오사카,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대구~싼야 노선은 수·토요일 밤 10시에 대구공항을 출발한다. 대구~오사카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삿포로 노선 항공편은 화·금·일요일 오후 3시 30분 대구공항에 출발한다.

LCC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구공항이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및 호주로의 환승이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가졌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대구공항은 국내 고객보다 일본 관광객들이 환승을 하기 위해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익이 높은 LCC들이 이 같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선 노선을 점차 늘려 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02:23

83,985,000

▼ 2,349,000 (2.72%)

빗썸

10.01 02:23

83,918,000

▼ 2,480,000 (2.87%)

코빗

10.01 02:23

83,900,000

▼ 2,572,000 (2.9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