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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표 VR헤드셋'…애플, 내년 VR시장 합류하나

  • 송고 2016.11.04 10:46 | 수정 2016.11.04 10:4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스마트폰 연동 VR 기기 특허…OLED 전환도 VR 진출 가능성

애플의 스마트폰과 연동한 VR기기 특허. ⓒ미국특허청

애플의 스마트폰과 연동한 VR기기 특허. ⓒ미국특허청

가상현실(VR)이 IT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주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애플도 조만간 VR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휴대용 전자기기를 포함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의 기어VR과 같이 스마트폰 영상을 이용하는 이 장비는 VR기기로, 헤드셋 전면에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잭과 렌즈, 근접센서, 조작을 위한 터치패드와 버튼, 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는 영상과 사운드를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출력한다. 이미 기출시된 VR기기들이 머리 전체를 감싸는 방식인데 반해 안경과 같은 모습에 착용을 돕는 밴드가 붙어있고 이어폰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소형으로 디자인됐다.

애플은 이미 수년 전부터 VR 관련 기업 인수, 특허출원,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VR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지난 2013년 VR 고글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VR 관련 인력도 꾸준히 영입해왔다.

이런 애플이 내년부터 VR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내년 아이폰 신작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것도 VR 시장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소형·경량화된 하드웨어를 내세워 VR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VR시장은 페이스북, 오큘러스, 구글, 삼성전자, 소니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와 협업해 VR기기 '기어 VR'을 출시했다. 이후에도 삼성은 VR 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VR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국 벤처 WEVR에 25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달 삼성 사장단은 수요사장단 회의에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포켓몬고 열풍으로 본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지난 2월 VR 강연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 사장단은 VR의 성장 가능성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VR 시장은 지난해 40억달러(5조원)규모에서 오는 2020년 1500억달러(18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주력인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VR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소니는 지난달 13일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용 VR기기 'PS VR'을 출시했다. 구글은 VR 기기 '데이드림 뷰'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를 통해 구글만의 VR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애플이 후발주자로 VR시장에 뛰어들면서 향후 VR 시장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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