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67억원·당기순이익 885억원 기록
다만 3분기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8.3% 감소
금호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올 3분기누적 매출액은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기준 매출액은 18.3%가 줄어든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 개선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에 더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돼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17년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하고,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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