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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이용 중간 정산 11일부터 사라진다

  • 송고 2016.11.07 11:44 | 수정 2016.11.07 11:4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최종 영업소서 통행료 합산 지불...9300억 사회적 편익 기대

모든 민자고속도로에서 현금 없어도 신용카드로 요금 결제 가능

ⓒEBN

ⓒEBN

[세종=서병곤 기자]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까지 가는 회사원 김 모씨는 서울영업소에서 고속도로 통행권을 뽑고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풍세영업소와 남논산영업소에서 각각 통행료를 중간 정산한 뒤, 마지막으로 광주영업소에서 또 다시 통행료를 내야 했다.

하지만 오는 11일부터는 서울영업소에서 고속도로 통행권을 뽑고 최종 목적지인 광주영업소에서 한 번만 요금을 내면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1일 0시(자정)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무정차 통행료 시스템(One Tolling)’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은 영상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해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를 일괄 수납하는 시스템으로 민자고속도로인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부산-울산, 수원-광명, 광주-원주 고속도로에 적용된다.

그동안 재정과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에서 정차를 하고 정산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한 번만 내면 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풍세·남논산(천안-논산), 대구·김해부산(대구-부산), 동산(서울-춘천), 동탄(서수원-평택), 장안(평택-시흥) 등 기존 중간영업소 7곳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영상카메라 등 차로설비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정차나 감속 없이 그대로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중간영업소가 완전히 철거되기 전까지는 영업소 구간의 도로폭이 좁기 때문에 안전하게 서행(30km)해 통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 가동되면 시간 단축, 연료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편익이 약 9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적용노선이 확대되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도입과 함께 결제시스템도 개선돼 전국 모든 민자고속도로(12개)에서도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 기능 탑재 카드만)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재정고속도로와 더불어 민자고속도에서도 현금을 따로 준비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권을 뽑지 않고도 주행 중에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을 2020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무정차통행료 시스템 개요.ⓒ국토부

무정차통행료 시스템 개요.ⓒ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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