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건물은 신당동 청평화시장, 복합용은 디오트 가장 비싸
국세청 내년 기준시가 공시 전 가격 열람 실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피엔폴루스'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11일 발표한 오피스텔 기준시가에 따르면 '피엔폴루스'의 기준시가는 ㎡당 517만원이다. 이 오피스텔은 신세계건설이 2007년 7월 준공했으며 지상 23층 전용 88~316㎡ 92세대 규모다. 전용 133㎡형의 경우 매매가는 22억원 수준이며, 316㎡형은 62억원에 매물이 있다.
이어 △서초동 강남아르젠(510만원/㎡) △신사동 현대썬앤빌(469만원/㎡)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53만원/㎡)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동(416만원/㎡) 순이다.
상업용 건물 중 가장 비싼 건물은 신당동 청평화시장으로 꼽혔다. ㎡당 1678만원이다.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502만원/㎡)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1490만원/㎡)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 775(1442만원/㎡)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 774(1412만원/㎡)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이 모두 있는 복합용 건물 중에서는 신당동 디오트가 ㎡당 83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분당 삼평동 디테라스(771만원/㎡) △청담동 청담퍼스트타워(689만원/㎡) △서초동 서초현대타워(660만원/㎡) △대치동 대치 크래시아(594만원/㎡) 순이다.
시가의 80%를 반영하는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산정 때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없거나, 상속·증여세 계산 때 상속(증여) 개시일 현재 상속(증여) 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을 때 활용된다.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2017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에 앞서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오피스텔 6142동, 50만8315호와 상업용 건물 6568동, 50만7274호의 가격 열람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의 내년 기준시가 예상치는 올해(1.56%)의 두 배가 넘는 3.84%다. 부산이 6.53%로 가장 높고 서울이 4.7% 등이다. 상업용 건물의 상승폭은 2.59%다. 역시 부산이 5.76%로 가장 높고 광주가 4.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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