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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온다③] '이단아' 당선에 울상 짓는 종목들은?

  • 송고 2016.11.13 06:38 | 수정 2016.11.13 15:2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비 우호적환경 우려,자동차·의류株 약세 시현

전문가들 "속단 이르다…향후 추이 지켜 볼 필요"

미국 제 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수혜주로 일컬어지던 종목이 울상을 짓게됐다.

트럼프의 정책 중 하나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더불어 미 수출 우려가 제기된 의류주도 내림세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식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공식 페이스북

◆힐러리 수혜주였던 종목 트럼프 피해주로…대미 수출 우려 '자동차주' 울상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며 각종 자유무역협정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미국 대선 하루 전인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있는 현대차는 1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대선 당일(9일)과 이튿날(10일)에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2만9000원까지 내렸다. 불과 2거래일 만에 6.85% 급락한 셈이다.

기아차도 8% 이상, 현대모비스는 7%대로 내림세를 탔다. 자동차 관련 부품주인 한국타이어, 현대글로비스, 한온시스템, 만도 등의 주가에도 그늘이 졌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관세장벽의 부활이나 미국산에 대한 편향적인 보호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다"며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생산량은 75만대 가량으로 연간 판매량이 130만대인 점을 감안할 때 관세 인상 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일단 지켜보자"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기는 하나 전문가들은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당분간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고태봉 연구원은 "속단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트럼프의 공약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대해 시간을 두고 분석이 필요하다”"며 "빠른 기술변화에 제동이 걸릴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당선으로 비우호적인 환율, 유가, 관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은 모든 것이 가능성일 뿐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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