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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외 성과 가시화" 쿠쿠전자, 3Q 영업익 238억원…전년비 26% ↑
- 송고 2016.11.14 17:54 | 수정 2016.11.14 17:5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주요 원동력' 렌탈 계정 100만 돌파
쿠쿠전자가 해외 사업 매출 발생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쿠쿠전자는 14일 2016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1.9% 증가했다.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 렌탈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해외 수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쿠쿠전자 측은 분석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렌탈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렌탈 부문의 매출은 590억원으로 전년비 28.5% 증가했다.
쿠쿠전자 측은 "올해 6월에 새롭게 출시돼 본격 판매에 들어간 신제품 인앤아웃 정수기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에서 렌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에서 34%로 늘었으며 렌탈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3%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수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작년 3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3분기 8억에서 올해 56억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48억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50%씩 지속 성장 중이다.
쿠쿠전자 측은 "이는 현지 업계 최초로 판매영업과 사후관리 서비스 조직을 분리 운영하는 이원화 전략을 채택해 각 분야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도움으로써 현지 고객들의 쿠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 및 신뢰도가 향상되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장기화되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렌탈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서비스 강화와 제품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렌탈 누적 계정 100만을 돌파한 쿠쿠전자는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IH압력밥솥 '풀스테인리스 4.0 마스터(모델명: CRP-JHV1010FB)'와 2기압 기술의 IH압력밥솥의 반응을 바탕으로 가전 내수 매출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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