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으로 미국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49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2.66%(1000원) 내린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저가는 3만6550원이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매기거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기아차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9월 기아차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으며 전체 생산 차량 중 60%를 북미 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