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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6개 회사로 쪼갠다

  • 송고 2016.11.15 17:36 | 수정 2016.11.15 17:3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경영정상화 차원… 대외 신인도 및 미래경쟁력 제고 노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내년 4월까지 분사를 통해 사업별 6개 독립회사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6월 초 마련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구계획 차원에서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기존 현대중공업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해양·엔진 부문과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한다. 이에 따라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대종합상사 등의 계열 분리 및 현대아반시스 매각, 중국 태안법인 청산 등 비주력사업 정리를 적극 추진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기존 차입금을 분할되는 회사에 나누어 배정해 현대중공업의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켜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 독립회사 중 규모가 큰 조선·해양·엔진과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은 분사된 회사에 차입금 배정이 가능한 사업 분할 방식으로, 규모가 작은 그린에너지와 서비스 등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사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성격이 다른 사업들을 현대중공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운영해 왔으나, 조선 위주의 사업 운영으로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며 “매출 비중이 적은 사업은 소외돼 독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업 분사는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의 마지막 단계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선제적으로 실천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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