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H-에너지, 육상가스파이프라인 등 건설
가스공사-페어우드-SK해운과 다자간 MOU체결
KDB산업은행은 16일 한국가스공사, 페어우드 페닌슐라 에너지(Fairwood Peninsula Energy) 등과 '인도 천연가스배관 및 LNG재기화 공급사업' 참여를 위한 5자간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H-에너지가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인도 동부와 서부 해안지역에 FSRU 2기와 육상 가스파이프라인 1570km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양해각서(MOU)는 산은을 비롯한 한국가스공사와 SK해운, 미국 페어우드(Fairwood)가 H-에너지와 사업참여 조건에 대해 협의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는 지난 7월 산은과 가스공사, 무역보험공사, 농협은행이 체결한 '해외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에 관한 MOU'를 통해 이뤄진 첫번째 해외시장 개척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기업은 사업주로 참여하면서 건설·운영관리를 맡고, 산은은 금융조달을 주도하는 등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 대표적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산은은 내다봤다.
임맹호 산업은행 PF본부장은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수출 및 고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한국가스공사, 국내 조선사, 건설사 및 자원개발 기업들의 동반 진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