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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증권' 리스크 관리 강화한다

  • 송고 2016.11.17 10:58 | 수정 2016.11.17 13: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투자증권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에 공현무 부사장 선임

KB금융, 현대증권 우발채무 우려 없어...리스크관리체계 강화에 초점

통합 전 리스크 점검과 양사간 리스크 괴리 축소 등 재점검 착수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사옥 전경. ⓒ각 사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사옥 전경. ⓒ각 사

내년 1월 출범하는 '통합 KB증권'에 대한 주요 전략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될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통합에 앞서 부사장급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리스크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최근 공현무 부사장을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로 선임했다. 기존 유춘근 리스크관리 담당 상무가 CRO를 역임하고 있었지만 KB금융지주가 계열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데다가 금융사 지배구조법이 언급한 법적 요건을 갖춘 공 부사장을 CRO로 선임하게 됐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6월 현대증권의 CRO를 교체했다. 정영삼 KB금융 리스크관리부장을 현대증권 CRO로 앉혀 통합 증권사 출범 전 리스크관리 부문 괴리를 줄이고 점검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로 파악된다.

현대증권은 KB금융에 매각되기 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부실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인수전을 치르는 중 실사에 나섰던 원매자들도 2조7000억원에 달하는 현대증권의 우발채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KB금융은 지난 5월 현대증권의 우발채무에 대해 큰 우려는 없다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반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KB금융은 통합 전 각각 정영삼, 공현무 CRO를 두 축으로 양사 리스크를 관리 감독해 통합 후 리스크 관련 우려를 최소화 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두 CRO의 임기는 각각 2018년 중·후반까지로 명시돼 있지만 내년 1월1일 통합 KB증권이 출범하면 한 사람은 CRO 직책을 넘겨줘야 하거나 다른 인물이 새로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공현무 부사장은 2개월, 정영삼 본부장은 6개월 가량만 리크스관리 업무를 진행하는 셈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통합 이전 단 몇개월 동안이라도 리스크 관리 부분을 확실히 하고 가려는 지주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KB금융 등 금융그룹들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호실적을 낸 것도 리스크 관리를 통한 철저한 비용 통제도 한 몫했다.

KB금융은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증권업에 대해서도 그룹 정책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잣대를 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증권 인수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재무관리 등에 다소 보수적인 금융지주가 1조2000억원이나 써내 승자가 됐다는데 다들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며 "이제 금융지주의 보수적인 측면은 통합 KB증권에 대한 리스크관리 정도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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