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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만 200억원" 영창뮤직, 디지털피아노 'CUP300' 출시

  • 송고 2016.11.22 09:36 | 수정 2016.11.22 09:3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내 최장 품질 보증기간 3년 제공"

영창뮤직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CUP300시리즈 출시 안내 이미지.ⓒ영창뮤직

영창뮤직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CUP300시리즈 출시 안내 이미지.ⓒ영창뮤직

영창뮤직은 국내 최장 품질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CUP300시리즈 'CUP310', 'CUP320'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영창뮤직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디지털악기의 주요 전장 부품인 메인 보드관련 부속의 보증기간을 일반적인 악기 업체들이 1년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업계 유일 3년까지 보증해준다고 영창뮤직 측은 설명했다. 메인 보드는 디지털악기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원 및 사운드 이상의 다수 원인을 차지하는 핵심 부속이다.

영창뮤직은 자체 품질 신뢰성 평가 기준을 책정하고 출시 일자를 조정하는 등 양산 품질 확보에 힘썼다.

이번 CUP300시리즈는 영창뮤직이 8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음원 프로세서 레나(LENA)가 처음으로 탑재되는 디지털피아노로 '가장 피아노에 근접한 전자악기'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2GB에 달하는 음원 데이터를 보유해 사실적인 고해상도(High Definition) 사운드를 재생해준다.

특히 피아노 프로그램은 그랜드피아노의 현이 공명하는 현상과 페달을 밟는 깊이에 따라 울림이 조절되는 효과까지 재현했다.

이와 함께 3개의 센서가 구성돼 섬세한 응답성을 갖춘 신개발 AFT(Authentic Feeling keys with a Triple-Sensor) 건반이 최초로 적용돼 실제와 근접한 연주느낌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3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실용음악 교수진 등 VIP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스타필드 하남과 영창 팩토리스토어에 체험존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CUP310의 소비자가격은 180만원, 동일한 사양에 천연 목재 건반이 적용된 CUP320은 240만원이다.

김홍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 상무는 "가장 앞서 있는 디지털 사운드 재생기술로 개발된 CUP300시리즈는 극도로 까다로운 품질규정과 우수한 부품 설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보증기간을 제공한다"며 "국내 대표 악기제조사인 영창뮤직의 품질 서비스 강화로 실질적인 고객 혜택 효과와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창뮤직의 올해 10월까지 국내 디지털피아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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