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안팎 구분 없이 파트너 관계 집중할 것"

송고 2016.11.22 15:48 | 수정 2016.11.22 15:49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네이버 비즈니스 파트너들 성장·글로벌서 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안과 밖의 구분 없이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성공하는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신임 CEO 내정자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NAVER CONNECT 2017'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쉽게 창업하고 비즈니스가 의미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은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을 네이버 안에 잘 녹여내 광고주나 스몰비즈니스 사업자, 창작자 누구나 손에 쉽게 쥐고 사용할 수 있는 일상의 친숙한 도구로 바꿔내는 것을 의미한다.

한성숙 내정자는 "신뢰할만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플랫폼 각종 기준이나 운영 정책을 명확히 운영하고 사업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지금보다 더 잘 공개해서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네이버는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다양한 기술들을 네이버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추천 기능을 적용해 개개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브이 라이브에서 좋은 한국 콘텐츠가 잘 판매되는 사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올해 엑소나 빅뱅 등 스타들의 상품을 만들고 그걸 팔 수 이쓴 브이 스토어가 오픈됐는데 올해는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상태였다면 내년에는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들이 외국에서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도 잘 판매가 가능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5년간 네이버 국내 투자 규모인 2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5000억원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향후 5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그 중 1000억원을 할애해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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