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8
23.3℃
코스피 2,564.63 1.12(0.04%)
코스닥 733.52 9.79(-1.3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4,567,000 583,000(0.56%)
ETH 3,948,000 270,000(7.34%)
XRP 760.9 20.9(2.82%)
BCH 525,000 10,400(2.02%)
EOS 639 21(3.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오롱인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2018년 생산 계획

  • 송고 2016.11.24 10:51 | 수정 2016.11.24 10:5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빈증성과 업무협약 체결, 이웅렬 회장 투자결정 힘 보태

총 연산 11.7만톤 구축, 품질·원가로 세계시장 선점 계획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제품.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제품.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국,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대규모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에 2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박동문 사장은 전날 빈증성 청사에서 쩐 반 남(Tran Van Nam) 당 서기장과 쩐 타잉 리임(Tran Thanh Liem) 빈증성장 등을 만나 타이어코드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베트남정부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새로운 투자에 힘을 보탰다.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원사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신 생산 설비를 전 공정에 도입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0여년 동안 축적한 생산 노하우가 더해져 세계 최고의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구축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한국, 중국의 공장에서 생산되던 7만7000톤과 베트남 공장의 신규물량이 더해져 연간 11만3000톤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된다.

베트남 진출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시장 변화와 후발주자의 도전에도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타이어코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영무 전무는 "이번 투자결정은 동남아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 소재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난징 공장이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였다면, 이번 베트남 공장은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9년부터 구미공장에서 PET 타이어코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브릿지스톤, 굿이어, 미쉐린 등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키워왔다. 2004년에는 중국 난징 공장을 신설해 중국 시장의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9월초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에어백 봉제공장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소재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 고강도 섬유의 저밀도 직물형태로 타이어 속에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소재다.

원료에 따라 PET, 나일론(Nylon), 레이온(Rayon), 금속소재(Steel) 등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PET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4.63 1.12(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8 05:49

104,567,000

▲ 583,000 (0.56%)

빗썸

11.08 05:49

104,654,000

▲ 544,000 (0.52%)

코빗

11.08 05:49

104,606,000

▲ 614,000 (0.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