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치료성금 편취당한 베트남부부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KDB산업은행이 신생아 심장병 치료성금을 편취당한 베트남부부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일 산업은행은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불법체류중인 베트남 부부는 부산에서 무자격 행정사무소를 운영중인 베트남 출신 귀화인 홍모씨를 통해 신생아 심장질환(폐동맥 폐쇄증) 수술비를 대납했다.
하지만 홍 씨가 이를 가로채면서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통한 후원금3900만원을 편취당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이들 부부와 자녀를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하고 지원키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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