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공식화 후 21개월 만…'전 지형 높은 차체 모델'
북극서 내구성 및 트랙션·중동 사막 환경 등 중점 점검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전 지형, 높은 차체의 모델(all-terrain, high-sided vehicle)’로 명명한 ‘프로젝트 컬리넌’의 테스트 차량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공도로에서 다양한 성능 시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2월 컬리넌 개발을 공식화 한 후 21개월 만에 첫 번째 테스트 차량으로 전 세계를 돌며 혹독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북극 지방에서 추운 날씨에서의 내구성과 트랙션 시험을, 중동에서는 높은 기온과 가혹한 사막 환경을 견뎌낼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컬리넌 개발 상황을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알려왔다. 고객들은 새로운 사륜구동 서스펜션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고안된 최초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차량과 컬리넌을 비롯한 2018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롤스로이스에 적용될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위한 시험 차량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사륜구동 시스템과 럭셔리를 결합한 최초의 모델”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또 하나의 롤스로이스는 지금까지 통용되어 왔던 럭셔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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