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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등 이통사 손잡은 메리츠화재...보험업 '빅데이터' 접목 '본격화'

  • 송고 2016.12.08 10:13 | 수정 2016.12.08 10:56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KT와 UBI자동차보험 제휴에 SKT와 IoT 활용 업무협약도

UBI보험,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시…보험료 5% 할인 유력

메리츠화재 강남 소재 본사 사옥. ⓒEBN 박종진기자

메리츠화재 강남 소재 본사 사옥. ⓒEBN 박종진기자

메리츠화재가 이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보험업무에 빅테이터 접목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발 빠르게 SK텔레콤·KT 등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신기술·빅데이터 활용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를 통해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할인·차량 정보 제공부터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 등까지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8일 손해보험·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1월 KT와 OBD(On Board Diagnostics·차량진단장치)를 활용한 운전자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 SK텔레콤과 IoT(사물인터넷)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KT와 맺었던 업무협약과 이번에 SK텔레콤과 체결한 것은 별개"라며 "KT와 UBI보험 개발은 막바지에 와있고 SK텔레콤과 IoT(사물인터넷) 활용 등은 앞으로 진행하게 될 새로운 업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KT와 준비해온 OBD방식의 UBI보험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체험단을 모집해 5000명 이상을 모집했으며 현재 수집된 데이터 분석 및 할인 기준 등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 및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에서 운전자의 운행패턴을 분석하고, 메리츠화재는 이를 토대로 미국 등에서 적용중인 최신 분석기법(GLM)으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가입주기가 1년인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안전운전습관과 사고율·손해율간 상관관계 등을 확인하는데 1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메리츠화재측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UBI 상품을 먼저 출시했던 동부화재의 배타적사용권도 지난 6일부로 종료됐다.

메리츠화재는 UBI자동차보험에 가입해 기준을 충족한 안전운전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료 할인폭은 동부화재와 유사한 5%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과는 IoT 부문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이 메리츠화재의 OBD 활용 고객 중 동의를 한 고객에 한해 IoT망을 통해 차량 운행정보 및 부품 상태·진단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의 부품이나 소모품의 교체 또는 정비 시점을 사용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차량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통보하는 정비 서비스가 가능해 메리츠화재의 사업비 절감 및 고객의 안전운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마케팅을 비롯한 IoT 전용망을 접목한 보험상품 개발, 빅데이터 분석·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 등의 협력도 예고돼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이통사와 발빠르게 손잡음으로써 IoT 등 신기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 및 고객혜택 서비스 제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이러한 제휴가 메리츠화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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