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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發 후폭풍은-2] "한미약품이 좌지우지"…제약·바이오株 '주르륵'

  • 송고 2016.12.11 10:57 | 수정 2016.12.11 17:1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국내 상장 143개 제약·바이오주 최근 3개월 수익률 -21.68%

코스피 -20.67%·코스닥 -22.23%↓…한미약품 영향 적지 않아

전망 "제약·바이오주 옥석가리기 진행" vs "한미약품 주도 장세 지속"

한미약품 사태로 제약·바이오주의 주가가 활력을 잃었다. 최근 3개월 간 많게는 -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의 추락은 한미약품발(發) 후폭풍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제약·바이오주가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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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끝없는 추락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143개 제약·바이오주의 3개월 수익률은 -21.68%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50개의 제약·바이오주는 같은 기간 20.67%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더욱 처참하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 상장된 93개의 제약·바이오주는 22.23% 떨어졌다.

코스피에서는 한미약품의 모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54.83%로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고 이어 한미약품이 -45.0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퓨처켐이 3개월 간 -66.03%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대화제약이 ·57.1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사태로 제약·바이오주가 거진 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의 일선신약·삼진제약·종근당, 코스닥 시장의 엠지메드·대한뉴팜·팜스웰바이오 등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나마 최근 한 달간의 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바이오주는 5.42% 떨어졌고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주는 최근 1개월 간 8.64% 내렸다.

다수의 증권사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한미약품에 의해 좌지우지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최근 관련주는 한미약품 사태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지부진한 제약·바이오주, 내년 전망과 투자 시기는?

내년에는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이전까지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이 같은 인식을 깬 것은 한미약품"이라며 "한미약품이 일으킨 가장 큰 변화는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파이프라인에 가치를 부여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파이프라인을 적시하게 해준 곳도 한미약품"이라며 "내년에는 지난해처럼 한미약품의 주도 아래 종목이 움직이기 보다는 실제 가치가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 글로벌 수요가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 등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투자시기 역시 각 종목이 가지는 이벤트에 따라 모두 다르게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중소업체 중심이었으나 내년에는 국내 대기업의 관련 산업 진출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비 증설로 CMO 분야 1위를 노리고 있고 LG는 LG생명과학을 LG화학에 흡수합병시켜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CJ헬스케어 역시 내년 상장을 통해 바이오 비즈니스 도약을 계획 중"이라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산업 자체의 장기적인 전망은 좋기 때문에 내년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약품에 의한 주도 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상황을 지켜본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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