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 전달, 조만간 CEO추천위 꾸려질 듯
자격심사 후 내년 3월 주총서 최종승인 전망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연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양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4년 3월 17일 취임한 권 회장은 오는 2017년 3월 17일 임기가 만료된다.
권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서 조만간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CEO추천위는 권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현직 포스코 CEO는 주주총회(임기만료일) 3개월 전까지는 연임 내지 사의 의사를 이사회 의장에게 표명해야 한다.
역대 포스코 회장의 경우 1990년대 초중반 임기를 마치지 못한 황경로, 정명식 회장을 뺀 5명 모두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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