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국정 상황과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AI 비발생 지역(영남권 43개 시·군) 방역상황 점검에 나선다. '전국 일제소독의 날'(매주 수요일)에 맞춰 전국 157개 시·군 방역실태를 살펴보는 한편, 14일 전북 부안이나 충북 음성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벌금 등의 처분을 내린다.
산란종계(산란계를 낳는 닭) 살처분에 따른 계란값 상승 우려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생후 68주였던 생산주령(닭이 알을 낳는 기간)을 100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소비 위축에 대비해 이달 말 닭고기와 오리고기 할인 행사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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