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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규제 피하자"...아파트 분양 서두르는 건설사

  • 송고 2016.12.19 10:07 | 수정 2016.12.19 10:08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대림산업 등 건설사들, 올해로 앞당겨 분양 서둘러

실수요자들도 서둘러, 입지 좋은 단지는 조기 완판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잔금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이례적으로 분양 일정을 앞당겨 분양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염창의 분양 일정을 내년 초에서 올해 12월말로 앞당겼다. 롯데건설도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의 분양 일정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로 앞당겨 분양한다.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인허가를 비롯해, 견본주택관 내부 공사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면서 “분양을 미룰 수는 있지만 앞당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들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긴 것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잔금대출 규제 때문이다.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단지는 잔금 대출도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한다.

이달 분양 물량도 겨울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전달보다 늘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분양을 진행했거나 예정중인 가구 수는 총 4만3891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전달인 11월 분양물량(3만1150가구)보다 많다.

수요자들도 청약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대책발표 이후인 지난 달 25일 분양에 나선 ‘신촌그랑자이’와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는 청약접수결과 각각 1만 1000여건, 2만 4000여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신촌 그랑자이는 지난 17일 계약 시작 닷 새만에 완판됐다. GS건설 신병철 신촌그랑자이 분양소장은 “청약 당첨자의 90%가 청약을 포기하지 않고 계약을 했다”면서 “입지 여건도 탁월했지만 내년부터 적용되는 잔금 규제에 대한 심리적인 영향도 단기 완판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분양홍보대행사 더피알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내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다 보니 소비자들이 신규 분양단지는 물론 기존 알짜 분양단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 받기 보다는 단지의 입지, 상품, 미래 가치 등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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