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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청약' 10분의 1로 줄었다는데

  • 송고 2016.12.22 10:08 | 수정 2016.12.22 10:08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연초 개포단지 1만명 청약자 몰렸지만, 11월 이후 1000명 수준으로 축소

현금력 없거나 단기 투자 목적의 청약자들 대거 빠진 결과

강남 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로 강남 지역 청약자 수가 연초에 비해 10%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방배 아트자이 등 향후 강남 분양 단지 청약 성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남 분양 단지의 청약자 수는 정부 대책에 따라 규모가 축소돼 왔다. 정부의 규제가 없었던 올해 초 강남 지역은 청약 광풍이 불었다. 올 상반기 개포에서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1만1827명)과 래미안 블레스티지(1만660명)는 1만명 이상이 몰렸다.

8월 정부가 분양가 9억원 이상인 단지에 대해 중도금 대출을 하지 못하게 하자, 청약자 수는 급감했다. 중도금 대출 규제 1호 단지였던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1순위 청약 접수에는 총 6339명이 신청했는데, 앞선 개포단지들보다 4000명 가량 줄었다.

연초에는 현금력이 없는 사람들도 대출을 끼고 청약을 했다면, 중도금 대출 규제가 이뤄지면서 순수 현금력을 갖춘 사람들이 청약을 하면서 규모가 축소됐다.

강남 지역에 대한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한 11.3 대책이 발표되면서, 청약자 규모는 또 다시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강남 지역의 분양권 전매를 등기 이전까지 금지했다.

11.3 대책 이후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청약에는 1647명이 접수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총 청약자(6339명)의 6분의 1 수준이다.

중도금 대출 규제로 ‘현금력’이 없는 사람들이 청약 수요에서 사라졌다면, 분양권 전매 제한으로 ‘단기 투자 목적’의 청약자도 사라진 것이다.

리얼투데이 김지연 팀장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가 강남권 분양 단지에 집중되면서, 청약자 수도 연초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면서 “11월 이후 청약자들이 모두 실수요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단기간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강남 지역 분양 단지들도 11월 분양했던 래미안 리오센트 청약성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GS건설의 방배 아트자이, 센트럴자이(신반포 한신6차)가 잇따라 분양한다.

김 팀장은 “정부 규제에 따라 청약가능군 규모가 상당부분 축소됐기 때문에, 향후 강남 분양 단지들도 래미안 리오센트 수준과 비슷한 청약 성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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