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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강원도 폭설…겨울 계절 요인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비상'

  • 송고 2016.12.28 11:45 | 수정 2016.12.28 11:4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한파로 인한 고장·결빙 등에 사고 발생 증가로 긴급출동 증가

영하 10도 이하 떨어지면 출동 폭주…폭설보다 한파 영향 커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 ⓒEBN 박종진기자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 ⓒEBN 박종진기자

전국 영하권 추위에 최고 40cm의 강원도 폭설까지 겨울철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 통상 12월이 1년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높은 달이다.

2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대설·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손보 빅(Big)4사의 긴급출동은 총 2만9833건으로, 3만건에 육박했다.

각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082건, 현대해상이 1만711건, 동부화재가 1만1240건, KB손보가 5800건 등이었다. 이는 평소 대비 늘어난 수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온도에 민감한 자동차 배터리가 고장이 나고, 결빙·폭설 등에 따른 사고 등으로 겨울철에는 긴급출동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고 폭설 등이 이어지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출동건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 심각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국적인 강추위가 시작됐지만 낮에는 비교적 기온이 올라가는 데다 전국적인 눈·비가 없어 아직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겨울철 긴급출동 발생 증가 요인은 폭설보다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파"라며 "수도권 기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때부터 폭주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영하 10도 안팎의 최강한파 당시 손보 빅4의 긴급출동건수는 하루만에 15만건을 넘어선 바 있다.

긴급출동건수가 늘어나더라도 사고로 인한 것인지 고장으로 인한 출동인지에 따라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장건은 배터리 충전·교체 등 비용이 적고 출동 기사 등에 수당만 지급하면 되지만 사고건의 경우 손해사정 및 보험금 산정 등으로 인한 발생 비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절적 상황 속에 손해율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 판매 손보사들이 고객에 해당지역 일기예보 및 결빙구간 등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외 별다른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손보업계 다른 관계자는 "폭설, 강추위 등에 따른 자동차 사고 및 고장은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는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고객에 지하주차장 주차·결빙된 도로 등을 안내하고 도로상황을 점검해 해당 관공에 제설·제빙 작업을 요청하는 게 최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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