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KB증권으로 새출발하는 현대증권이 30일 18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하게 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9100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070937475주다.
현대증권은 이날 KB투자증권과 합병 등기 후 공시를 통해 현대증권을 존속회사로 하고 KB투자증권을 소멸회사로 하는 합병 절차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9월 공시한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두 회사 자기자본 합계는 3조9500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까지 반영되면 통합 KB증권의 자기자본은 단순 합계로 4조1300억원이다.
금융위원회가 초대형 투자은행(IB) 기준을 자기자본 4조원, 8조원으로 규정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면 단기금융업무를 신규 사업으로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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