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울산공장 현장경영 "준법경영시스템 정착"

송고 2017.01.03 12:37 | 수정 2017.01.03 12:37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울산 이어 여수 및 대산공장 방문 계획

"혁신과 변화 통해 초일류 기업 도약하자"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사진 중앙)은 울산공장 생산1팀 김종환 팀장(왼쪽) 및 울산공장 김인규 노조위원장(오른쪽)과 3일 오전 울산공장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울산공장을 찾았다.

3일 오전 울산공장을 방문한 허수영 사장은 이종규 총괄공장장, 김인규 노조위원장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 사장은 이날 울산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여수·대산공장 및 대전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철저한 안전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지난해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대의 성과를 도출했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고의 종합화학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도록 엄격한 준법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사회공헌이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자"면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중인 ECC 및 EG 공장 건설,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의 고부가 합성고무 사업, 여수 NCC 3차 증설 등 신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아울러 허 사장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비록 보수적인 석유화학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기존 사업에 4차 산업을 적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에 부합하는 기회를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위상을 한 층 높였다"면서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 준공으로 원료 조달의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도 달성했다"고 지난해 성과를 평가했다.

3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허수영 사장이 현장 소방관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제공=롯데케미칼]

USD$	1,319.6	▼10.1
EUR€	1,474.1	▼12
JPY¥	924.5	▲7.2
CNH¥	188.7	▼0.7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울산공장 현장경영 "준법경영시스템 정착"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